은성수 위원장은 "공인회계사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의식을 갖고 일부 과도한 감사 보수문제도 업계 스스로 해소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계업계가 회계개혁에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도 주문했다.
은 위원장은 "회계개혁으로 기업에 계신 분들에게 일부 부담증가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점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잘 듣고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회계업계는 기업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리고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부연했다.
은 위원장은 "회계개혁이 성공해 기업회계 투명성·신뢰성이 제고되면 궁극적으로 경제의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회계개혁의 성공은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회계업계 등 시장의 모든 플레이어들이 머리를 맞대고 간극을 좁히기 위해 동참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공인회계사회·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한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는 회계발전에 기여한 7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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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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