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5천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46억원으로 47.7% 줄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전 자회사들의 수익이 개선됐으며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유 부문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과 더불어 시황 변동에 따른 탄력적인 제품 생산 및 판매로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오일뱅크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7%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66.7% 증가했다.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저가 수주 물량이 소진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물량들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현대일렉트릭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전분기 대비 60.7% 증가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장비 수요 및 판매가 회복되면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37.4% 감소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수주 감소로 인해 매출이 줄었으나, 재료비 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현대로보틱스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3분기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디지털제어, 유류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2천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6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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