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호텔신라가 3분기 19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천7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4% 감소한 것이다.

호텔신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분기부터 영업 손실이 이어지고 있지만, 적자 폭은 개선되고 있다.

3분기에는 2분기(634억원 영업적자)보다 손실 규모가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천894억원에 그치고 29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 덕분에 실적이 일부 회복하고는 있다"면서도 "면세업계의 적자운영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제삼자 국외 반송과 재고품 내수 판매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 연장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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