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위안화, 단기적으로 더 뛴다…달러당 6.6위안"
UBS "위안화, 단기적으로 더 뛴다…달러당 6.6위안"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10.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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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위안화 가치가 단기적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도미닉 슈나이더 아태지역 외환 및 거시부문 헤드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위안화 추가 강세 전망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미 중국 위안화는 올해 들어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6951위안이다.

연초와 비교하면 역외 위안화 가치는 4% 가까이 뛰었다.

UBS는 위안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여 단기적으로 달러당 6.6위안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다.

슈나이더 헤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흑자, 자금 유입 이 세 가지가 위안화 가치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중국 경제는 서양국가들에 비교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이에 비해 미국 및 유럽국가들은 2021년 상반기까지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슈나이더 헤드는 "미국과 유럽 경제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중국과는 큰 차이로 뒤지고 있다"면서 "이는 외국인 직접투자에만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위안화, 증시 등 중국 위험자산도 선호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헤드는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도 지난해에는 GDP의 1%였으나 올해는 2.8%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커지는 이유는 수출이 강한 동시에 서비스수지 적자는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향후 분기에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헤드는 중국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점도 위안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국채가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에 편입됐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12~18개월 동안 중국으로 1천억~1천5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이 미국과 비교했을 때 캐리 트레이드의 입장에서도 탄탄한 수익률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슈나이더 헤드는 이러한 예측이 미국 대선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경고했다.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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