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득 0.9%↑…0.5% 증가 예상 상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9월 미국인의 소비지출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시장 예상도 상회했다.

소득은 예상보다 더 많이 늘었고, 물가는 예상보다 낮았다.

30일 미 상무부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1.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소비지출은 8월의 1.0% 증가보다도 양호했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자동차 등을 포함한 내구재 소비는 9월에 3.0% 증가했다. 비내구재 소비는 1.5% 증가했다. 서비스는 1.1% 늘었다.

9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월가 예상 0.5% 증가보다 양호했다.

지난 8월 개인소득은 2.7% 감소가 2.5%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9월에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9월에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월가 예상 0.2% 상승에 부합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1.5% 올랐다. 월가 예상 1.7% 상승에 못 미쳤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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