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현재 대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지만 골드만삭스의 예측 시장 지표에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블레이크 테일러 전략가와 알렉 필립 전략가는 "저널리스트들과 학자 등이 만든 여러 예측 모델은 바이든의 승리를 80%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예측 시장 지표에서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60%로 제시해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는 선거인단이 전체 투표수에 의거한 것이 아닌 몇몇 주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결과보다 대략 3%포인트 높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이는 샤이 트럼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대면 인터뷰와 온라인 혹은 자동 녹음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1~2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골드만삭스는 투표 방법의 변화 역시 불확실성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투표자들은 우편 투표와 관련한 법적 문제나 다른 문제에 봉착할 가능성이 많고 공화당 투표자들의 경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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