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상승해 시장 예상보다 좋았다.

30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1.8로, 전월 확정치인 80.4에서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81.2를 웃돌았다.

소비자태도지수는 4월 저점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서 7월에 반락했다. 8월과 9월, 10월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 기대 지수는 79.2로, 전월 확정치 75.6에서 상승했다.

10월 현재 여건 지수는 85.9로, 전월의 87.8에서 하락했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6%로, 전월의 2.6%보다 낮았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4%로, 2.7%에서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10월 초 예비치나 전월 수치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며 "코로나19 감염과 사망률 증가가 야기한 공포, 선거를 이념적 극단으로 몰고 간 초 당파주의에 따른 혐오감 속에서 잘못된 안정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 극단적 당파주의는 다음주 선거가 훨씬 지난 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낙관주의가 다시 생겨나려면 코로나바이러스 진전, 불균형적인 충격이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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