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조업 PMI 56.2…전월치 55.9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8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51.5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것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1.3을 예상해 이와 대체로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다.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며 이 지수는 3월부터 8개월 연속 50을 웃돌았다.

탄탄한 수출 수요와 부양책에 의한 인프라 투자로 제조업 경기가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조업 PMI에서 생산지수는 9월에 54.0에서 53.9로 낮아졌다. 총 신규주문을 나타내는 지수는 52.8로 전달과 변함이 없었다.

신규 수출주문 지수는 50.8에서 51.0으로 올라 2개월 연속 50을 웃돌았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경기를 나타내는 비제조업 PMI는 10월에 5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국가통계국은 말했다.

서비스업종을 추종하는 하부지수는 9월에 55.2였던 것에서 55.5로 높아졌다.

국가통계국의 자오칭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일 시작된 8일간의 국경절 연휴가 시민들의 소비를 촉발했다면서 수억명의 소비자들이 여행을 가고 쇼핑을 하면서 대중교통이나 접객 시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소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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