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편의점 CU가 위메프가 운영하는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에 배달 인프라를 구축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편의점 배달 수요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업계 최초로 위메프오에서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위메프오는 이달 1일 위메프에서 독립 출범한 배달 플랫폼으로 4만5천여 곳의 업체들이 입점해 있다.

CU는 위메프오가 서비스 론칭 1년 반 만에 이용 고객이 13배나 급증하는 등 최근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배달 서비스를 다양한 채널로 넓히기로 했다.

CU는 지난해 4월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심야 배달, 도보 배달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왔다.

CU는 이달 중으로 배달앱 띵동을 비롯해 앱을 통해 사전에 주문한 상품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 픽업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위메프오에 입점하게 되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배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가맹점주들에게는 낮은 채널수수료, 추가 광고 및 부대비용 제로 정책으로 운영 수익성을 높여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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