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일 오전 중국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09포인트(0.10%) 하락한 3,221.44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3.27포인트(0.15%) 오른 2,201.34에 움직였다.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오전 금융정보 제공업체 IHS마킷은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3.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주말 동안에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가 발표됐었다.

10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4로 8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나타냈고 비제조업 PMI는 56.2로 201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카슈가르 지구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신장에서는 신규 확진자 3명, 무증상 감염자 61명이 보고됐다.

환자들은 카슈가르 지구 수푸현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인근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국 환구시보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자 지난달 24일 수푸현의 의류공장과 관련돼 처음 확인됐던 감염이 신장 내에서 확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부문은 강세를, 통신부문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0억 위안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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