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신세계그룹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인 대규모 할인 행사 '쓱데이'를 통해 6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6일 사전행사를 포함해 6일 동안 진행한 쓱데이 전체 매출이 작년보다 36% 급증한 6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쓱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를 더욱 확대해 진행했다.

그 결과 SSG닷컴, 에스아이빌리지, 굳닷컴 신세계TV쇼핑의 온라인 매출이 평균 43% 신장하는 등 온라인 채널을 앞세운 계열사들의 실적이 급증했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해 대비 매출이 2배가량 증가했다.

이마트가 지난달 31일 판매한 레드 킹크랩은 준비한 물량 15t이 하루 만에 완판됐다.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4개월 치 물량을 단 하루 만에 모두 판매한 셈이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내년에도 고객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열광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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