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쌍용자동차가 수출 회복에 힘입어 4개월 만에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내수 7천612대, 수출 2천585대를 포함해 총 1만19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판매와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 물량 증가에도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 뉴 렉스턴의 정식 출시가 오는 4일로 예정된 만큼 7월 이후 이어지고 있는 판매 회복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4개월 연속 증가한 수출도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9%, 전년 동월보다 20.2% 늘었다.

쌍용차는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를 통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까지 3개의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던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신모델 론칭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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