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한 총 38만5천9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6만5천669대를 팔았다.

세단 중 그랜저가 1만92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아반떼 8천316대, 쏘나타 5천670대 등 총 2만5천390대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6천514대, 싼타페 4천3대, 투싼 3천63대 등 총 1만7천28 대 팔렸다.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 7개월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1천777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31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5천268대로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2천743대, G90 915대, G70 233대 등 총 9천159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은 기간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0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한 32만278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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