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47포인트(1.11%) 오른 2,325.76에 거래됐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4에서 59.3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60원 내린 1,133.00원에 개장했다.

아시아시장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17달러(0.43%) 오른 36.97달러에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219억원, 133억원씩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63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70%, 0.75%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도 0.86%, 4.33%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2.25%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운수·장비업종은 0.38%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07포인트(1.25%) 오른 812.95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일에 이어 이날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 수급을 견인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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