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코스피 상장을 통해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에이플러스에셋)는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은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이 회사는 고객에게 보험과 금융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8월 기준 에이플러스에셋 고객 수는 109만3천여 명이다.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보유 계약 수는 188만 건이다.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7.7%, 영업이익 38.6%, 순이익 34.7%다.

지난해 기준 에이플러스에셋 영업이익률은 8.75%, 설계사 1인당 매출액은 5천400만원을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수익성과 설계사 인당 매출액이 10대 GA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회사 강점으로 오더메이드 상품 개발을 지목했다.

오더메이드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기획해 이를 보험사에 주문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008년 오더메이드 상품을 출시·판매하며 상품 개발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더메이드 상품 80종을 개발했으며 현재 상품 10종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오더메이드 상품 매출 비중은 약 33.7%를 차지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자산관리(WM) 본부를 운영하는 점도 회사 강점이라고 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을 보유한 인력 30여 명과 전문기관 제휴로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에게 종합자산컨설팅을 제공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코스피 상장 이후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 보장분석 앱 '보플'과 헬스케어 앱 '위플'을 활용해 보험 설계사를 O2O(Online to Offline) 코디네이터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에이플러스에셋 서비스를 통합해 금융, 헬스케어, 실버케어 등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사업을 만들 예정이다.

현재 에이플러스에셋은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모기지 ▲건강관리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AI헬스케어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라이프, 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파인랩 등 계열사를 통해 4개 사업 분야를 운영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는 5일~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10~11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이달 말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에이플러스에셋 공모 주식 수는 279만8천86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1만2천300원이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344억원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신주 모집 자금으로 고능률 설계사 조직인 WM파트너스 사업 확대, 보험·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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