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대선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환시 관망 심리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역외 시장에서도 1,130원대에서 등락하면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장중에는 위안화나 수급 등에 연동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33.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3.60원) 대비 0.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30.00∼1,13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대선 결과가 보이기 전까지는 1,130원대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롱, 숏 포지션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전일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1,130원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한다. 하단은 여전히 당국 경계감으로 막혀 있는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130.00~1,137.00원

◇ B은행 딜러

미 대선 결과를 앞두고 오늘은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가 나타날 거 같지 않다. 1,130원대 초, 중반의 레인지 장을 예상한다. 장중에는 위안화랑 연동해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30.00~1,136.00원

◇ C은행 딜러

미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증권아 흐름과 달러-위안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흐름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131.00~1,138.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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