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관망 심리 속 위안화와 달러화에 연동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0.80원 하락한 1,132.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내린 1,133.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원 안팎의 낙폭을 이어가며 1,132~1,133원 사이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대선 대기 장세 속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되고 시장도 결과에 대기하면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분위기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지수는 94.00선을 나타내며 소폭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68위안대로 보합권 등락 중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상승했다. 통신비 지원 효과 등으로 다시 0%대로 떨어진 것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대선을 앞두고 다들 포지션 플레이에 소극적이다"며 "이날도 역시 오전에는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환율이 연동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8엔 하락한 104.7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오른 1.164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1.1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3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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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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