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오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3일 코스피는 오후 2시 9분 전 거래일 대비 32.04포인트(1.39%) 상승한 2,332.2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미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경합 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격차가 크지 않아 혼전이 예상된다.

이런 변동 장세에 코스피는 이틀 전 2.5%대 급락한 이후 전일 1.46% 상승에 이어 이날까지 1.3%대의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 전환한 후 그 폭을 키웠다.

개인은 전일 순매도에 이어 이날 오후까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2달러(0.05%) 하락한 36.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70원 상승한 1,1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천168억 원, 3천3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천47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9%, 1.51%씩 올랐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5%, 0.14%씩 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WTI원유선물(H)이 6.84%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TIGER 원유선물인버스(H)는 6.90%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7포인트(1.38%) 상승한 814.02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대선이 다가오는 만큼 증시 방향성도 뚜렷하지 않은 변동 장세로 움직이고 있다"며 "대선 불확실성에 따라 이번 주 내내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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