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금융·IT 고소득자들이 뉴욕을 떠나는 이유
<딜링룸 백브리핑> 금융·IT 고소득자들이 뉴욕을 떠나는 이유
  • 승인 2020.11.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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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UPS와 이사업체, 스마트폰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 스타트업에 따르면 올해 뉴욕시를 떠나는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방송이 3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뉴욕을 떠나는 이들은 이곳의 경제와 삶의 질에 대해 우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율이 인상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뉴욕주는 고소득자에게 8.8%의 세금의 매기고 있으며 뉴욕시는 여기에 추가로 3.9%를 부과하고 있어 이를 합치면 13%에 육박한다. 금융업계 종사자라면 낮은 세율의 다른 주로 이사하는 것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재택근무를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도시 삶이 가져다주는 혜택이 줄어들면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밀집 지역에서 텍사스나 플로리다, 네바다로 이주하는 이들이 늘었다.

맨해튼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연봉 10만달러(약 1억1천만원) 이상을 버는 뉴요커들의 거의 절반이 최근 이주를 검토했다면서 생활비를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지난달 뉴욕을 떠나 댈러스로 이주한 리서치 플랫폼 애널리스트 허브의 창업자 브레넌 헤프너는 "이곳의 생활비는 상당히 적다"면서 "주 차원의 소득세가 없다. 위워크 등에서 일하려고 글로벌 팬데믹이 한창인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타려고 지하철로 가는 일도 없다"고 말했다.

금융서비스업계에서 뉴욕의 중요성은 여전하지만, 팬데믹 이후 그 중요성을 훨씬 약해졌다.

헤프너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이나 줌 등으로 자신의 사업을 꾸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면서 고객 미팅을 위해 매달 뉴욕에 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美 감원 물결, 고소득 사무직으로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저소득층 일자리뿐만 아니라 고소득 사무직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30일 보도했다.

최근 엑손모빌과 셰브론, 찰스 슈와브가 사무직 감원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 세일즈포스, 올스테이트, 워너미디어도 인력을 줄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 기업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은 경제가 취약하며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대졸 직원의 실업률은 대졸 미만에 비해 낮긴 하지만 지난 9월 8.1%로 높아졌다.

PNC의 거스 포처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의 2차 충격이 나타나고 있다"며 "감원이 업종별로 더 많이 확산되면서 경기 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만약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주택 매입과 쇼핑, 신용카드 채무 상환까지 모든 분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퀼 인텔리전스의 다니엘 디마티노 부스 최고경영자(CEO) 겸 전략가도 "사무직은 소비가 많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해고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 골드만의 FICC 뚝심…코로나19에 통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월가 투자 은행들은 FICC(채권, 외환, 원자재) 사업부의 대량 감원에 시달려야 했다.

금융위기 이후 규제 강화와 저금리 기조에 따른 변동성 축소 등은 FICC 사업부에 주요 걸림돌이었고 쪼그라들던 수익은 결국 인력 축소로 이어졌다.

지난 30일 런던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UBS와 크레디스위스, 도이체 방크, 모건스탠리 등이 지난 10년간 FICC 부문에서 대규모 감원에 나섰지만,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지 않아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결국 골드만삭스의 뚝심은 이번 팬데믹 위기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3분기 골드만의 FICC 부문 매출은 49%나 뛰어올랐다.

골드만뿐이 아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FICC 수익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코얼리션에 따르면 월가 5대 은행들의 FICC 매출은 올해 1~9월동안 평균 44%가량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관련 수익은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채권 수익이 안전자산 역할을 하면서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상위 12개 투자 은행들의 세일즈 및 트레이딩 수익도 FICC에 힘입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전체의 22%에 불과했다.

미국계 투자은행의 한 임원은 "채권시장의 부활이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많은 은행이 내보냈던 FICC 직원들을 다시 모집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채권사업부의 직원 25%가량을 2015년에 감원했으나 이후 이들의 절반가량을 다시 사업부로 복귀시켰다.

BNP파리바와 바클레이즈도 최근 몇 달간 관련 부문에 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캔터 피즈제랄드는 새로운 채권사업부를 론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영숙 기자)



◇ 中, 경기회복에도 대졸 구직자는 사상 최다

중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졸 구직자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CNBC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링크트인차이나와 베이징 소재 싱크탱크인 중국과세계화센터(CCG)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대졸 구직자는 874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학 졸업자보다 구직활동이 어려우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는 소비재, 제조업, 소프트웨어, 정보기술(IT) 서비스 등 업종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건수가 확연히 줄었다고 지적했다.

헬스케어, 법 관련 부문은 비교적 영향이 적고 채용 인원수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수업, 미디어, 교육 부분은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원 기자)



◇ 미 캘리포니아, 보석금 대안으로 알고리즘 선택할까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의 유권자는 한가지 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보석금 제도를 폐지하는 25호 제안을 두고 투표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재판 전 현금을 내고 풀려나는 현행 보석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위험평가제도, 즉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피의자가 재판에 출석할지 여부를 살펴보고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형사사법 개혁을 지지하는 캘리포니아 민주당, 민주당의 개빈 뉴섬 주지사, 하원 원내대표인 공화당의 카렌 바스가 해당 제안에 지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UC버클리의 캘리포니아 정치 연구소, 초당파 단체인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에 따르면 25호 제안이 통과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구속 전에 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자들은 2017년과 2018년 샌프란시스코와 소노마 카운티의 사례에 25호 제안을 대입한 결과, 재판 전 구속에서 풀려날 확률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44%에서 59%로,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63%에서 66%로 증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때문에 보석제도 폐지를 주장했던 일부 단체들은 일부 단체는 자신들이 실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남승표 기자)



◇ 인도, 3분기 금 수요 30% 감소…투자용 수요는↑

세계 최대 금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금 수요가 30% 감소했지만, 시장에 "신중한 낙관론"이 돌아왔다고 세계금협회(WGC)가 진단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WGC는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인도에서 보석용 금 수요가 작년 동기보다 48% 줄어든 52.8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투자용 금 수요는 52% 오른 33.8t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금 수요가 3분기에 감소했지만, 70% 감소한 2분기보다는 감소세가 둔화한 것이다.

WGC는 "이는 부분적으론 록다운 완화와 8월 저가로 안목 있는 사람들에게 매수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으론 안전자산이라는 금의 특성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로 금괴와 금화에 대한 투자용 수요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서영태 기자)



◇ "美 노동자, '잃어버린 세대' 나타날 수도"

미국 노동자 가운데 '잃어버린 세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제시 로스타인 UC버클리대 교수가 진단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던 로스타인 교수는 1일(현지시간) 포브스를 통해 "최근 고용 패턴은 우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미국 실업률은 지난 4월 들어 14.7%로 급등했다"며 "이후 7.9%까지 낮아졌지만 여전히 정말 높은 수준이고,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급증해 극심한 불황 수준을 보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로스타인 교수는 "노동시장 여건이 위축될 때 노동자의 선택지와 협상력이 사라진다"며 "이런 상황이 이번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내후년 대학 졸업자는 역사적으로 취약한 노동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들은 영구적인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용욱 기자)



◇ 호주 인플루언서 게시글 저평가…1건당 341달러

호주 출신 인플루언서의 게시글이 다른 국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클리어(Klear)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1~8월에 호주 인플루언서의 홍보 콘텐츠는 한 건당 평균 341달러의 보상을 받았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507달러로 호주를 크게 상회했고 캐나다와 미국이 각각 491달러와 463달러, 독일이 371달러로 책정됐다.

200달러대인 이탈리아와 스페인, 200달러 미만인 프랑스보다는 호주 인플루언서의 홍보 콘텐츠 가치가 높았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인플루언서 홍보글의 가격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며 일례로 인스타그램 포스팅의 가치는 한 건당 370달러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팔로워가 50만 명 이상인 유명 인플루언서 게시글의 가치는 한 건에 2천738달러로 전년 대비 31.6% 뛰었다.

성별 기준으로는 인플루언서의 여성 비중이 84%로 집계됐고, 홍보물 가격은 남성이 476달러, 여성이 348달러로 조사됐다.

지난해 108달러였던 성별 간 격차는 1년 사이에 128달러로 벌어졌다. (신윤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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