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기모드가 이어졌고, 장중에 호주중앙은행(RBA)의 비둘기파적 통화정책 영향이 강세를 지지했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오른 111.64를 나타냈다. 은행이 2천180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2천478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5틱 상승한 131.3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181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3천399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한 이후에도 대체로 강세 구간에 머물렀다.

전일 약세를 일부 되돌리는 가운데 간밤 미 금리 하락분을 반영했다.

장중 외국인은 3년 선물 매도, 10년 선물 매수 흐름을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었던 재료는 다 마무리됐다"며 "숏커버성 매수가 추가로 유입되어야 강세 폭이 커질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RBA 멘트가 다소 도비쉬한 점 등으로 장기물 위주로 강세가 나타났지만, 대기모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RBA는 기준금리를 0.1%로 내리고 1천억 호주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발표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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