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국채 투자자들이 대선 결과를 예측하고 가격에 반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3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퍼스트센티어인베스터즈의 앤소니 오브라이언 전략가는 "미국 국채 투자자들은 미 대선 관련 두 가지 유력한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는 부양책 기대에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전략가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고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2조 달러 부양책 패키지가 2021년 경제를 지지할 것이라는 뜻"이라며 "만약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지만 의회는 분열된다면 부양책 규모가 더 작아 5천억 달러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브라이언 전략가는 "첫 번째 시나리오라면 10년물 국채 금리는 0.9%까지 오를 것이고 두 번째 시나리오 하에서는 0.6%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10년물 국채금리는 0.88%에서 거래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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