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한 2만4천257대로 집계됐다.
직전 달과 비교하면 11.1%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576대로 지난 9월보다 10.4% 증가했고 BMW는 0.9
% 늘어난 5천320대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비슷한 수준인 2천527대, 폭스바겐은 두 배 이상 늘어난 1천933대 팔렸다.
티구안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폭스바겐 판매를 이끌었다.
볼보와 지프는 80.9%와 9.8% 증가한 1천449대와 937대를 나타냈다.
미니는 19.7% 감소한 890대에 그쳤고 렉서스는 24.3% 늘어난 871대를 판매했다.
쉐보레(846대)와 도요타(553대), 포드(498대)가 뒤를 이었다.
일본 불매운동 영향을 받았던 렉서스와 도요타, 혼다 등이 판매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9천634대(80.9%)로 여전히 압도적이며 미국 2천888대(11.9%), 일본 1천735대(7.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천93대(49.9%), 디젤 6천889대(28.4%), 하이브리드 5천121대(21.1%), 전기 154대(0.6%)가 팔렸다.
특히 하이브리드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16.8% 급증해 점유율은 16.6%포인트 상승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천089대), 볼보 XC40 B4 AWD(1천17대), BMW 520(834대) 순이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21만6천4대로 전년 동기보다 14.2% 증가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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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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