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공장 추가 투자와 관련해 헝가리 정부가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산솔루스는 4일 헝가리 정부와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산솔루스의 전지박공장 추가 증설 투자와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부 장관은 "두산솔루스의 투자로 헝가리는 유럽 전기 자동차 산업 선도국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고,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두산솔루스의 경제적 기여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제2공장 증설로 약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터터바녀산업단지 내 전지박공장의 1만5천t 규모 2단계 증설을 위해 2천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두산솔루스는 올해 5월 1단계 생산라인을 준공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2단계 증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두산솔루스는 현재 가동 중인 1만t 설비를 포함해 총 2만5천t의 연간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두산솔루스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해 공격적인 투자로 현지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헝가리 정부는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공장 1단계 양산체계 구축 당시, 건축 및 환경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340억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두산솔루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헝가리 제2공장 증설 투자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보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는 "추가 투자는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 덕분이다"며 "헝가리 공장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생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두산솔루스 헝가리 공장 (출처 :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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