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겔 교수는 4일 CNBC에 "바이든의 세금 인상은 잠재적으로 크게 부정적이었다"며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면서도 세금 인상은 테이블에서 치워졌다"고 말했다.
대선 결과가 확실치 않은 가운데 민주당이 상원을 공화당으로부터 가져올 가능성은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다.
시겔 교수는 "공화당이 상원을 고수한다면 안심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것을 막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화당이 상원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소원이 이뤄진 것이며 크리스마스가 빨리 온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긍정적인 면은 열거할 수 있다"며 "이 결과가 시장에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게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시겔 교수는 바이든이 의회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추가 코로나바이러스 경기 부양, 인프라 지출에 대해 타협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정말 그런 것을 보고, '이 정도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시겔 교수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2021년이 주식시장에 큰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왔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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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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