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스티펠의 배리 배니스터 전략 헤드는 "가치주보다 성장주를 선호하는 상황이 지속해 S&P500이 9%의 랠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배니스터 전략 헤드는 S&P500 목표치 3,100이라는 약세 전망을 버리고 2021년 봄까지 목표치를 3,800으로 올려 잡았다. 그는 2020년 하반기 조정을 줄곧 주장했다.

전일 종가에서 9%의 상승 여력을 본 것이다.

그는 "기술주가 S&P 500 상승을 도울 것"이라며 "전형적인 침체 이후 주가 움직임, 계절성, 가치주보다 성장주를 선호할 수 있는 여건 지속 등으로 전망치를 올려잡았다"고 설명했다.

저금리와 이익 멀티플 상승, 질적인 부분으로 이동, 법인세 인상 무산 등이 성장주가 계속 랠리를 펼치는 데 도움을 주는 여건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배니스터 헤드는 "투자자들은 공화당 상원,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분열된 정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는 S&P 500의 이익에 타격을 줄 10%의 세금 인상 가능성을 없애고, 추가적인 재정 부양책에 대한 희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바라던 시나리오의 절반"이라며 "상원도 민주당으로 넘어가는 시나리오라면 금리 인상, 밸류에이션 압박, 세금 인상 등으로 가치주가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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