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자율이동로봇 기업인 중국의 긱플러스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긱플러스는 전 세계 자율이동로봇 시장에서 점유율 1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물류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긱플러스의 물류 자동화 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15년 설립된 긱플러스는 월마트, 나이키, 델 등 전 세계 200곳 이상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에 1만 대 이상의 자율이동로봇을 판매했다.

긱플러스의 자율이동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출고 상품을 물류 창고의 보관 장소에서 꺼내는 피킹 작업과 상품의 분류, 회수, 이동 등 작업을 수행한다.

긱플러스 피킹 로봇은 수동 환경과 비교해 최대 300%, 분류 로봇은 최대 500%까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제품의 입고, 반출에 이르는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된 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5월 설립 이래 국내외 석유화학, 화장품, 택배 업체 등에 물류 자동화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실적을 쌓고 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관계자는 "자율이동로봇의 물류 자동화 설비와 함께 최적화된 설계,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에게 앞선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공급하는 자율이동로봇 (출처 : ㈜두산)>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4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