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 대선 승자 미확정·경합주 박빙…주가↑국채↑달러↓
<뉴욕마켓워치> 美 대선 승자 미확정·경합주 박빙…주가↑국채↑달러↓
  • 승인 2020.11.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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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큰 폭 오르며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 양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작아졌고, 대선 이후 혼돈이 예상된다는 관측 속에서 큰 폭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확실한 승자가 나오지 않은 탓에 관망세가 짙었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우세를 일부 반영한 결과로 풀이됐다.

뉴욕 유가는 원유 재고가 큰 폭 줄어들면서 상승했다.

대선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과 미시간 등 핵심 경합 주에서 우편투표 개표가 시작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질렀다.

CNN은 바이든 후보가 25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으로 뒤쳐졌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승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주 중에서 네바다와 미시간에서 앞서고 있으며, 이들 주에서 이길 경우 승리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된다.

늦게 개표되는 표가 바이든 우세로 평가되는 우편투표인 만큼 바이든 승리 가능성이큰 것으로 시장은 평가했다.

승자가 가려질 것이란 기대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큰 폭 상승했다. 나스닥은 장중 4% 이상 폭등세를 기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측은 위스콘신에 대한 재검표를 요청하고 미시간주 개표 중단 소송도 제기하는 등 맞서고 있다.

여기에 상원도 당초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등극할 수도 있다는 전망과 달리 공화당이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선거 이후 대규모 부양책 도입 등에 대한 기대를 줄이는 요인이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면 공격적 증세도 어렵다는 점 등 긍정적인 요인에도 무게를 두는 양상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 고용은 36만5천 명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 60만 명 증가에 못 미쳤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7.8에서 56.6으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57.5에도 못 미쳤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4.7% 줄어든 638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636억 달러보다 많았다.

반면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의 10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6.9로, 전월 확정치 54.6에서 올랐다. 예비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56.0을 웃돌았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63포인트(1.34%) 오른 27,847.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4.28포인트(2.20%) 상승한 3,443.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0.21포인트(3.85%) 급등한 11,590.7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차기 대통령 및 상원의원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넉넉하게 앞섰던 것과 달리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도 명확한 승자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다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게 점쳐졌다.

특히 바이든 후보가 핵심 경합 주로 여겨졌던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개표 초반 열세를 뒤집고 역전하자 증시는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주요 외신들은 약 5~6개 주를 아직 명확한 승자를 파악하기 어려운 접전 주로 분류하고 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 중 미시간과 네바다, 애리조나에서 앞서있으며, 현 상태대로 이들 주만 잡아도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전망이다.

늦게 개표되는 표가 대체로 바이든 후보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는 우편투표라는 점도 고려하면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크다는 진단이다.

바이든 후보도 이날 오후 자신이 승리할 것을 믿는다면서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시장도 조만간 승자가 가려질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한때 800포인트 이상 올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우려했던 대로 우편투표를 문제 삼으며 소송전을 개시하면서 증시의 강세 폭도 줄어들었다.

트럼프 캠프는 접전 지역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위스콘신에는 재검표를 요청했다.

일부 주에서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 개표에 시간이 걸리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 측의 소송도 겹치면서 이번 대선의 승자가 곧바로 확정되기는 어려워졌다.

또 다른 중요 변수였던 상원의원 선거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진단했다.

백악관이 주인이 바뀌더라도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민주당이 의회까지 석권하는 '블루웨이브'는 어려워진 셈이다.

이는 적극적인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줄이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날 증시에서는 민주당 석권 시 우려됐던 공격적인 증세도 어려워질 것이란 점도 부각되는 양상이다.

특히 주요 기술기업들 주가는 의회가 분절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예상으로 큰 폭 올랐다.

소셜미디어 등 기술기업에 대한 고강도 규제 도입 우려가 경감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또 민주당의 증세가 고수익의 대형 기술기업을 표적으로 할 가능성도 컸던 만큼 이에 대한 불안도 줄었다.

이밖에 대선과 함께 실시된 캘리포니아주의 주민투표에서 우버와 리프트 등의 운전기사를 근로자가 아닌 독립사업자로 분류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을 통과시킨 점도 해당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약 8.3% 급등했고, 우버 주가는 14.5%가량 치솟았다. 애플 주가도 4.1% 올랐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4.25% 급등했고, 기술주도 3.83%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의회의 구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TD증권의 프리야 미스라 글로벌 이자율 담당 대표는 "바이든이 이길 것으로 보이자 상황이 뒤집어졌다"면서 "다만 투자자들은 나눠진 정부가 경제에 미칠 위험을 간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이 상원을 유지하면, 더 많은 부양책을 얻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82% 하락한 29.57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동부시각)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1.3bp 내린 0.768%를 기록했다. 4월 중순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가장 컸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2.3bp 하락한 0.143%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0.7bp 떨어진 1.548%를 나타냈다. 6월 중순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이다.

2년과 10년, 30년 국채수익률 모두 10월 중순 저점으로 후퇴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71.5bp에서 이날 62.5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예상과 달리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줄어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검표 요구, 소송전 돌입 등으로 결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해 미 국채시장은 전일 하락분을 대거 되돌렸다. 미 국채와 같은 안전 피난처 수요는 급증했다.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싹쓸이하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규모 재정 정책이 뒤따르고,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것이라는 데 채권시장은 포지션을 잡아 왔다. 예상과 다른 대선 투표가 전개되자 이런 단기 포지션이 빠르게 풀렸다.

전일 민주당의 확실한 승리 기대 등을 바탕으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9%에 육박했다. 대선 결전의 날을 맞아 결과 혼선 우려보다는 지출과 인플레이션에 치중하며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월 초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200일 이동평균선도 상회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는 분석에다 경합주에서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못하자, 몇 주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했다. 실제 일부 핵심 경합주 개표가 늦어지면서 승자 확정도 지연되고 있다.

또 의회가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나뉘면 더 작은 규모의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그동안 국채시장을 강타한 요인이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했다. 연준이 수년 동안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국채를 계속 매입하겠다고 선언해 미 국채수익률 상승을 억제했다.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완화적인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 재무부는 분기 리펀딩의 일환으로 다음 주 1천220억 달러의 국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의 1천120억 달러에서 늘어난 것이며,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대선에 가려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오는 9일에 3년물 540억 달러, 10일에 10년물 410억 달러, 12일에 270억 달러의 30년물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정부 지출이 급증하면서 4월 1일 이후 재무부는 3조2천억 달러를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BMO 캐피털의 이안 린젠 미 금리 전략 대표는 "민주당 압승이 없자 국채시장은 큰 폭의 강세 플래트닝을 나타냈다"며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단기물보다 더 빠르게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로리지오 선임 채권 트레이더는 "그동안 블루웨이브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여론조사에 따른 블루웨이브 포지션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약세 스티프닝이었다"며 "그러나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자 블루웨이브가 상원을 휩쓸지 않을 것이며 공화당이 상원을 지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게 분명해졌다"고 진단했다.

시타델 증권의 마이클 데 패스 미 국채 트레이딩 글로벌 대표 "어제 오후 시장은 민주당 압승을 70~75% 정도 가격에 반영했고, 수익률곡선 뒷부분에서 상당한 매도 압박을 받았다"며 "그러나 압도적인 결과가 아니라 약간의 접전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된 뒤 시장 분위기가 매우 매우 빠르게 변했다"고 진단했다.

켄 반 리우엔 브로커는 "민주당이 의회와 백악관을 모두 장악할 것 같지 않자 투자자들은 더욱 긴축적인 재정 정책에 대비하고 있다"며 "블루 웨이브가 나타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이틀간의 정책 회의를 시작함에 따라 국채수익률은 비교적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연준은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카렌 워드 EMEA 수석 시장 전략가는 "선거 결과가 결정되면 일부 타협이 쉬워지겠지만, 정부가 나뉘는 시나리오에서 채권시장은 확실한 싹쓸이 전망과 비교해 축소된 지출, 둔화한 미국 성장 전망을 반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 금리 트레이딩 대표는 "국채시장의 장기물 등이 분명한 블루웨이브 부재 속에서 특히 두드러진 가격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제퍼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수 조 달러를 경제에 쏟아부으면서 나올 인플레이션 위험이 없으며, 현 경기부양책에서 자금 조달을 위한 공급 물량 외에 다른 공급 물량 조달 위험도 없다"고 지적했다.

스미스 캐피털의 린제이 버넘 글로벌 매크로 분석가는 "이전에는 국채 트레이더들이 블루웨이브의 선두주자였다가 이제는 숏 커버링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4.51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4.550엔보다 0.040엔(0.0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715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7009달러보다 0.00145달러(0.12%)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2.44엔을 기록, 전장 122.37엔보다 0.07엔(0.0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수준보다 0.06% 하락한 93.477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의 흐름은 극적인 미 대선 개표과정만큼이나 역동적이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위안화와 호주 달러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베팅했던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낙승이 어려워지고 경합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판명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오하이오, 텍사스 등 핵심 경합주에서 승리하면서 명확한 결과가 조기에 나올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꺾어버렸다.

이후 아직 개표하지 않은 우편 투표 등을 반영하면서 달러화는 강세폭을 반납하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바이든의 승리는 그동안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풀이됐다. 대선 이후 대규모 재정부양책이 실시되고 무역 긴장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선거가 경합 양상을 보이면서 경쟁선거(contested election:낙선자가 이의를 제기하는 선거)로 치달을 위험도 증폭된 것으로 관측됐다. 경쟁선거 양상은 지루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져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벌써 일부 주의 개표에 의혹을 제기하는 등 선거 불복을 위한 후속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에 대한 재검표를 요구했고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서는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3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유로-달러와 달러-엔의 변동성 지수는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투자자들이 아직 새로운 거래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데 따른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이라고 말도 꺼내지 못할 정도로 어렵다"면서 "하지만 의회는 분리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결과가 나올 개연성은 연준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유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달러화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UBS의 외환 전략 헤드인 조나단 데이비스는 "지금까지 큰 리스크 오프 움직임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시범 사례 정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빠져나갈 것이라는 징후가 많아져도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엄청난 환율 변동성과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젠텍스의 외환 딜러인 존 골디는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은 관망 모드로 돌아섰다"며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어느 쪽으로든 더 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미즈호의 외환 세일즈 헤드인 닐 존스는 "시장이 기대했던 '블루스윕' 전망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매크로 겸 전략 배분 헤드인 살만 아흐메드는 "달러화가 선거에 접어들면서 압박을 받았고 이제 그게 청산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풀이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49달러(4.0%) 급등한 39.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대선과 원유재고 등을 주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8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10만 배럴 증가와 달리 큰 폭 줄었다.

재고 급감으로 초과 공급 상황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유가는 상승 탄력을 더했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나쁘지 않은 점도 유가 상승을 주도했다.

여기에 OPEC+가 현재 수준의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감산 규모를 다시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은 원유 수요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유가의 하락 압력도 여전하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대통령 교체 시 에너지 관련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IHS마킷의 마샬 스티브 에너지 시장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에너지 정책은 명백하게 다르다"면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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