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천625억원으로 전년대비 55.7%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천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2.2% 늘어났으며, 매출액은 3조3천897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천745억원, 순이익은 4천2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6.7%, 7.4%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기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으로, 국내 증시 호조로 인한 거래 대금 증가와 트레이딩 부문 실적 개선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천155억원으로 전분기 1천557억원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테일 비중이 크지 않은 사업 구조로 인해 타 증권사에 비해 수혜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 우세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위탁중개 수익이 확대하며 리테일 부문에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이뤘다"며 "트레이딩 및 기업금융(IB)·홀세일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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