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이 국제수지 확정 통계 공표 일정을 미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초자료 입수가 지연되고 있어서다.

한은은 5일 2019년 국제수지 확정 통계를 당초 발표 예정이었던 올해 12월에서 2021년 초로 미뤘다고 밝혔다.

통상 연간 확정 통계는 다음 해 12월에 공표한다. 오는 12월에는 2019년 확정 통계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기초자료 수집 등이 지연되면서 공표 일정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속보성을 중시하는 통계와 정확성을 중시하는 통계가 있는데, 확정치의 경우 정확성을 중시하는 원칙을 정하고 공표 시기를 결정한다"며 "코로나 확산 여파로 기초자료 수집이 약간씩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확정치 발표가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확정 통계 발표가 미뤄지면서 국제투자통계 발표 일정, 국민소득의 확정치 반영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정확한 경제통계를 공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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