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신한 BNP파리바 자산운용이 '신한BNPP그린뉴딜에너지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1호(이하 "신한BNPP 그린뉴딜 1호펀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5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그린뉴딜펀드시리즈를 통해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BNPP 그린뉴딜 1호펀드는 풍력발전 투자펀드로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월양리 일대에 설치한 17.325M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에 투자하며 투자 규모는 약 520억원이다.

이 사업은 한국중부발전과 20년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전력시장가격의 변동성을 헤지했고 전라남도 완도군의 풍황자원을 활용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호 펀드에 이어 올해 중 신한BNPP 그린뉴딜 2호펀드와 3호펀드도 현재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BNPP그린뉴딜2호 펀드는 태양광 투자펀드로 제주도 일대 감귤폐원지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며 투자 규모는 약 1천억원이다.

현재 국내 대형 생보사와 손보사들로 투자자 구성을 완료했다.

또 신한BNPP그린뉴딜3호 풍력발전투자펀드는 올해 12월 중순에 투자계약을 목표로 민간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2천억원 정도로 투자자 모집 중이다. 본 펀드 투자자들은 펀드가 투자하는 사업에 공동으로 추가 투자할 수 있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ESG투자 중 특히 환경(Environment) 관련 투자는 실행력과 체계적인 투자프로세스가 중요하다"며 "신한BNPP는 환경 관련 직접투자와 동시에 기후변화 관련 금융정보 공개 협의체(TCFD) 선언에 이은 ESG 위원회 설립 등 ESG 투자를 위한 효율적인 투자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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