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에 대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오는 10일 제재심을 속개하기로 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일 오후 2시부터 제재심을 열고 KB증권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검사결과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번 제재심은 지난달 29일 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첫 제재심 이후 이뤄진 두 번째 회의다.

금감원 측은 "지난 회의에서 진술절차를 종료하지 못한 대신증권 및 KB증권의 다수 관계자와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는 등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다"며 "깊이 있는 심의를 위해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이들 3곳 증권사에 기관경고 및 영업정지 등 조치안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해당 증권사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 등에게도 직무정지 등 중징계안이 통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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