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선전 증시에 상장된 백주 제조사인 의빈 우랑예(오량액)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위안을 돌파했다고 차이신이 6일 보도했다.

우랑예는 전날 거래에서 2.53% 상승한 259.41위안에 마감해 시가총액이 1조70억위안을 기록했다.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시총이 1조위안을 넘어선 기업은 우랑예가 처음이다.

백주 업체 중에서는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귀주모태주 다음으로 시총이 크다.

올해 중국 주류업체들이 견조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우랑예 주가는 지난 3월 31일 이후 110% 넘게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주류업체의 1분기 매출은 감소했으나 하반기부터 견조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 주류업체의 매출 증가율은 5.1%를 나타냈으며 순이익은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랑예는 1~3분기 매출 증가율이 14.5%로 425억위안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5% 가까이 늘어난 145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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