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T가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딜라이브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딜라이브 채권단이 지난 5일 실시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딜라이브는 2015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매각 가격이 2조원에 이르면서 새 주인 찾기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매각 가격은 계속해서 낮아졌고, 채권단은 9천억원 수준에서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딜라이브를 인수하게 되면 KT스카이라이프와 현재 인가가 진행 중인 현대HCN을 포함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41.45%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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