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앞으로 휴면예금을 별도로 조회할 필요 없이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모든 금융권에 흩어진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지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어카운트인포에서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없어 이용자가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등을 통해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내일부터는 어카운트인포에서도 서금원에 출연된 휴면예금을 조회·지급받을 수 있다. 휴면예금의 조회·지급을 원하는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회·지급을 이용할 수 있다.

1천만원 이하인 휴면예금에 대해서는 지급 신청 후 10분 내로 지급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정부24를 통해서도 휴면예금 지급신청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는 휴면예금 조회만 가능하다.

한편 휴면예금 지급액은 비대면 조회·지급 서비스와 홍보 등에 힘입어 지난 2017년 356억원에서 지난달 말 1천50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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