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일 중국증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1% 이상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3.36포인트(1.01%) 상승한 3,345.52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32.38포인트(1.42%) 오른 2,314.47에 움직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주말 과반수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중국에 덜 대립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도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10월 무역지표도 증시를 지지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10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일 뿐 아니라 19개월 새 최고치다.

중국의 10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부분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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