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한국교직원공제회가 해외채권 일임계정(SMA) 국내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공은 오는 12일까지 해외채권 SMA 국내 위탁운용사 제안서를 접수한다. 총 4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1차 정량 평가와 2차 정성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일은 오는 27일이다.

SMA는 투자자 요구사항이 반영된 단독 맞춤형 펀드를 사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블라인드펀드 형식과 달리 투자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운용의 틀을 짤 수 있다.

선정된 운용사는 해외 운용사 분석과 실사·평가 및 선정, 계좌 개설 및 체결, 운용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교공이 해외채권에서 SMA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지난 9월 해외채권 재간접형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SMA 위탁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교공의 해외채권 운용자산(AUM)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조9천억원 규모다. 6월 말 기준 전체 자산 33조1천억원 7.7%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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