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을 사는 데 중산층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9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해 "3기 신도시를 비롯해 2028년까지 공공주택 128만호가 공급된다. 중산층, 서민이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로 분양될 예정이고 일부 지분적립형으로 공급될 것이므로 중산층에 큰 부담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주택 공급이 적어 현재 (주택 마련에)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이고, "내후년부터는 공급 물량이 늘어나 지금의 공급 어려움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실수요자 중심 정책을 편 덕에 작년에 수도권에서 다주택자 비중이 줄어들었다"면서 "일관적으로 (정책을) 끌고 나간다면 다주택자 투기 수요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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