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아시아 시장에서 낙폭을 확대하면서 2018년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오후 3시 3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 대비 0.0273위안(0.41%) 하락한 6.5618위안에 거래됐다.

장중 최저 6.5494위안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2018년 6월 이후 최저치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뜻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에 승리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웰시시큐리티즈 루이스 쩌밍궝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은 바이든이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도 지난 8일 보고서를 통해 "특히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자산 거래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시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중국에 덜 대립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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