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고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제시하면 우리가 가는 길에 기회 요인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바이든 후보가) 친환경 인프라에 2조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의 목표는 뉴딜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그린뉴딜의 경우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어서 정책 추진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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