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BNK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금융,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BNK금융의 비대면 고객경험 제고, 모바일 영업 활성화, 모바일 고객기반 확대 및 내부 업무 효율화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BNK금융은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비대면 특화상담 및 영업을 위해 AI 기반의 종합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의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등 카카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카카오 플랫폼에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담조직 구성, 인적자원 교류 및 상호 벤치마킹 등을 통해 협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초 설립 예정인 'BNK디지털금융센터(가칭)'를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며 전략적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훈기 BNK금융 D-IT부문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IT기업과 협업을 추진해 상호역량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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