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풀무원이 프랑스 생수 기업 네슬레워터스가 보유한 주식을 추가 인수해 풀무원샘물 지분 100%를 확보한다.

풀무원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네슬레가 보유한 풀무원 샘물 지분 51%를 36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내년 2월 네슬레가 보유한 지분 21%를 148억원에 인수하고, 잔여 지분 30%는 3년 후 212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잔여 지분을 모두 확보하면 풀무원샘물은 풀무원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샘물의 지배력 강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샘물은 2003년 10월 풀무원그룹에서 생수 사업이 분할돼 설립됐다.

이후 네슬레워터스의 지분 취득으로 풀무원이 49%, 네슬레워터스가 51%를 보유한 합작회사가 됐다.

풀무원샘물은 지난해 882억원의 매출과 73억9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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