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0일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희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64포인트(0.02%) 상승한 3,374.38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20.10포인트(0.86%) 내린 2,313.36에 움직였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률을 보였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3차 임상시험에서 위약을 투여한 참가자에 비해 백신을 접종한 참가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률이 90% 이상 높다는 것이다.

중대한 안전 관련 우려도 보고된 것이 없다고 화이자는 덧붙였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전날 중국 증시가 1% 넘게 오른 데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주는 상승세를, 건강관리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2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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