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내년에 태양광 의미 있는 증설계획 없다"
한화솔루션 "내년에 태양광 의미 있는 증설계획 없다"
  • 이미란 기자
  • 승인 2020.1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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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한화솔루션은 내년에 태양광 부문에서 의미 있는 증설 계획은 없으며, 라인 전환과 공정 개선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웨이퍼 가격 급등으로 태양광 사업에서 올해 3분기 원가 부담이 발생했지만, 4분기에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10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태양광 생산능력이 셀 기준으로 9GW, 모듈은 10.7GW라고 설명하고, "연말 일정 부분의 효율 증대를 통해 모듈 기준으로 11.3GW의 생산능력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또 "현재는 의미 있는 증설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고 라인전환, 공정 개선 등에 치중해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실적과 관련해서는 "3분기 초 중국 폴리실리콘 공장 화재 사고로 주요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이 급등했다"며 "8월까지 보유 재고로 대응했지만 분기 말에는 원가 상승 영향이 있었다. 기타 부자재 가격들도 오르면서 실적에 악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4분기에도 원가 부담은 어느 정도 지속하겠지만 3분기보다는 4분기 원가상승폭은 완화될 것이다"라며 "이에 따라 태양광 제품 출하량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석유화학 시황에 대해서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은 내년 신증설 물량의 일부 출하가 예상되지만 보건·위생용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산업용 수요도 회복하면서 양호한 시황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는 중국 내 신증설이 일부 예상되기는 하지만 시황은 양호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폴리염화비닐(PVC)은 미국과 중국에서 신·증설이 약 250만t 정도 예정돼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코로나 등으로 올해 대비 증설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가 부양책을 펼치며 수요도 양호한 상황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가성소다는 올해 산업용 수요가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주요국 경기 회복과 산업용 수요 증가, 신규수요 출현 등으로 국제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는 올해 하반기 집중된 공급차질 이슈가 해소되면서 일부 시황이 하락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가격상승과 함께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솔루션은 "TDI를 제외하면 정기보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완전 가동하고 있다"며 "TDI는 올해 상반기 시황이 안 좋아서 저율가동했고, 8월 중순부터는 완전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DI 시황이 좋지만 정기보수는 계획한 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비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 현재 약 1조1천억원이 잡혀 있다"며 "올해 기대되는 영업현금흐름으로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나 갤러리아 지점 매각 등 비핵심사업 정리로 연결 재무제표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며 "올해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인데, '안정적' 등급 전망을 얻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mr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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