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스마트 기기-5G 대중화로 쇼트 영상 수요 더 증가"

지난 4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다변화 전문 앱 쑤이커 출범

차이신 "아이치이-더우인-콰이서우 간 쇼트 영상 경쟁 가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바이두 지원을 받는 중국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가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수요가 많이 늘어난 쇼트 영상 진출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0일 전했다.

차이신이 아이치이 성명을 인용한 바로는 회사 경영진이 지난 주말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초청 저녁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치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인프라와 인텔리전트 콘텐츠 배포 부문 대표인 류원펑은 회동에서 "스마트 기기와 5G 대중화로 쇼트 영상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류는 그러면서 아이치이가 지난 4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 다변화를 겨냥한 전문 앱 쑤이커를 출범시켰음을 상기시켰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쑤이커가 게임과 코미디 부문은 물론 아이치이의 오리지널 창작물인 영화와 버라이어티 쇼도 제공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이치이의 거훙 선임 부사장도 크리에이터 회동에서 쑤이커를 통해 고급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 부사장은 또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유저 간 소통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신은 지난 주말 상하이에서 열린 '쑤커이 카니발'이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오프라인 팬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치이의 쇼트 영상 부문 진출 박차로 더우인(해외 서비스명: 틱톡)과 콰이서우 간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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