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 통화에 대한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통화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오늘(11일) 통화 계획은 없다"며 "내일 통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12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통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바이든 당선인이 본격적인 외교 활동을 펼치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통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경제 협력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올해 G7(주요 7개국) 의장국인 미국, 내년 G7 의장국인 영국으로부터 모두 G7 정상회의를 초청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공과 경제 회복, 2050 탄소 중립 선언 등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청와대는 내년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면, 앞으로 G7 확대 논의 시 우리나라 참여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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