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메리츠화재가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휴대폰 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험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이용 중이며, 2019년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나 LG전자, 애플의 주력 모델을 소유한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존 휴대폰보험은 통신사 대리점 방문을 통해 신규 휴대폰만 가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상품은 대리점 방문 없이 신규와 중고폰 모두 가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가입을 원할 경우 카카오페이에 접속해 휴대폰 정보와 외관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은 휴대폰의 도난과 분실(전손) 시 6개월간 품질이 보장된 중고폰을 지급(보험기간 내 1회)하고, 파손시 최대 35만원(자기부담금 제외)까지 수리비(보험기간 내 2회)를 보장하는 것 등이다.

가입 플랜은 '도난·분실(전손) 플랜'과 '파손 플랜' 두 가지이며 필요로 하는 보장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도난·분실(전손)플랜의 경우 월 1천원이고, 파손플랜은 월 3천800원이다.

휴대폰 전 기종 보험료가 동일하며 2년간 보장된다.

해당 상품의 구체적인 내용 확인과 가입은 모두 온라인 카카오페이 보험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바로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고, 중고폰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휴대폰보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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