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원대 초반을 다시 회복한 모습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2.30원 상승한 1,112.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00원 상승한 1,11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비슷한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소폭 반등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93선에서 움직였다.
또 전일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201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하면서 되돌림 심리도 있었다.
전일 활발하게 나왔던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다소 주춤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일 네고가 많이 나오면서 수급 요인이 환율 하락을 주도했는데 오늘은 (네고가) 조금 잠잠하다"며 "또 전일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경계감에 환율이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면서도 "다만 장이 얇은 상황이라 수급이 장중 나올 경우 전일처럼 또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0엔 상승한 105.45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내린 1.17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4.7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11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임하람 기자
hr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