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그런 합의에 도달하지 않아"..`152억 弗 현금 인수' 보도 부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IT 제품 판매 전문 기업 디지털 차이나는 화웨이 산하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152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글로벌타임스가 전한 바로는 디지털 차이나는 11일 성명에서 그런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는 디지털 차이나가 선전시 당국과 함께 전액 현금으로 브랜드와 연구 개발 및 공급망 관리 부문 등 거의 모든 아너 자산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오는 일요일 화웨이가 이런 내용을 발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화웨이의 아너 매각설이 지난달부터 나왔음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디지털 차이나 외에 TCL의 아너 매입 루머도 제기됐다면서, TCL이 이르면 11일 이에 대한 성명을 낼지 모른다고 밝혔음을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화웨이와 디지털 차이나가 이미 밀접한 비즈니스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지난 9월 '화웨이 커넥트 2020' 때 양측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음을 지적했다.

여기에는 양측이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 지능(AI) 부문 등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디지털 차이나 주식은 11일 전날 보다 하락해 거래가 시작된 후 장중 하루 상한인 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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