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삼성생명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7조7천653억원의 매출과 3천746억원의 영업이익, 3천4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0.7%, 44.4%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천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또한 전년동기와 견줬을 때 43.8%가량 확대된 수치다.

삼성생명은 실적 개선 배경과 관련해 "영업 회복과 비용 효율화 등으로 보험이익이 22% 늘어나고, 증시가 안정화하면서 변액보증준비금 손익도 회복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삼성생명이 거둔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누적 순이익은 9천951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거둔 9천768억원 대비 1.9% 늘어난 수준이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분기 3천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줬을 때 2.4% 늘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도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한 7천24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325조6천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 말과 견주면 6.1% 오른 수치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비율도 34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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