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CJ제일제당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유전자 분석기관 이원다이에그노믹스(EDGC)와 '한국인 맞춤형 건기식'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유전적 특징을 고려해 개인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맞춤형으로 제작한 상품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다.

CJ제일제당은 내년 안에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디티씨(DTC)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확인하고 미래 건강 상태를 예측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연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제품 추천을 해주는 기능을 가진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도 추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황윤일 CJ제일제당 R&D기획실장은 "소비자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한 단계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보유한 EDGC와 손을 맞잡았다"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연구개발(R&D) 전문성을 토대로 미래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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